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틀필드 1/평가 및 문제점 (문단 편집) === 싱글플레이 === [include(틀:스포일러)] 트라이얼 버전부터 이어진 유저들의 평가도 확실히 재밌다로 모아진다. 특히 챕터별로 나뉜 스토리가 나름대로 괜찮은 데다 멀티플레이 대미지 모델을 그대로 들고 와 싱글이 지독하게 재미없었던 [[배틀필드 4]]에 비해 상당히 쏘고 맞히는 재미가 살아있다.[* 물론 배틀필드 4의 싱글플레이가 재미없는 이유는 이것뿐만이 아니긴 하지만(...) 멀티플레이 데미지 모델을 싱글플레이에 가져온 것은 그 중에서도 최악의 수라고 평가받는다. 보통 레일 슈터형 싱글플레이 게임에선 적들의 물량이 아군보다 많은데, 대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적들의 체력이 적게 설정되어 있어 쏟아져 나오는 만큼 더 많이 쓰러지기를 반복한다. 헌데 배틀필드 4에서는 적들이 쏟아져 나오기는 웬만큼 나오는데 맷집까지 멀티플레이와 동일해서 더럽게 안 죽었다. 거기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밸런스 상의 이유로 피격 모션이 작아서 엎드리거나 앉지 않는 이상 쏘는 위치에 그대로 쏘면 다 맞아 주지만, AI들은 피격모션이 굉장히 불규칙적이라 한 발 쏘고 피격 모션에 의해 사방으로 휘청거리는 적을 다시 조준한 후에 차탄을 발사해야 했다. 때문에 조준 난이도까지 멀티플레이보다 훨씬 어려운 수준.] 더구나 일부 미션을 제외하면 보병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콜 오브 듀티를 따라했다는 이미지가 강했던 [[배틀필드 3]], [[배틀필드 4]]의 싱글플레이와 다르게 배틀필드 시리즈 특유의 장비전이 싱글플레이의 주축이 되어 있고, 멀티플레이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정예 병과 또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고작해야 멀티플레이에서 대미지 모델과 점수 체계만 가져온 수준이었던 배틀필드 4와는 다른 차별화된 멀티플레이의 튜토리얼이라는 기능적인 역할 또한 충실하게 수행한다. 연출 또한 전작보다 진보하여 간간히 나오는 참호 돌파 장면과 [[무인지대]] 등 1차 세계대전 특유의 살벌한 풍경을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단점은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다는 것. 길어야 7~9시간, 짧으면 5시간 이내에 모든 스토리를 다 볼 수 있으며[* 개인차가 조금 있는 부분이긴 하다.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9시간여 만에 엔딩을 보았다는 사람도 있지만, 9시간도 다른 프렌차이즈에 피하면 여전히 다소 짧은 분량이다.], 무엇보다 에피소드 내의 챕터당 분량이 20분이 채 안 될 정도로 매우 짧고, 에피소드별로 주인공도 다르고 활동 지역도 달라 관점에 따라서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세계대전이라는 넓은 전장의 이야기를 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홍보했지만, 비슷하게 2차 세계대전의 다양한 전장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다는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와 비교하면 각 전장별 체험의 밀도가 낮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이 문제는 에피소드 3의 Avanti Savoia! 미션에서 매우 두드러지는데, 분량이 겨우 2챕터밖에 되지 않아 동생을 찾는 스토리와 비극적인 엔딩에 몰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주인공과 동생의 유대관계가 명확히 나오는 장면은 고작 로딩 때 나오는 시네마틱 인트로가 전부다(...) 뭐 친동생이라니 이해가 아예 가지 않는 건 아니지만, 딸과 대화하던 장면 이후 형제가 같이 어울려 성장하는 시네마틱을 잠깐이나마 끼워넣었으면 되지 않았을는지. 여기에 더해 EA 경영진의 고질적인 습관인 발매 기한 독촉 때문인지, 당초에 기획된 것보다 캠페인이 축소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있다. 이 부분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에피소드 5 : Nothing is Written의 챕터 2와 3의 연결 부분이다. 해당 부분의 연결 컷신을 보면 여태껏 완성도가 높던 컷씬 편집이 갑작스레 엉망이 되는 것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오스만 제국의 장갑열차 "Canavar"에 의해 로렌스와 베두인 부족의 진지가 습격당한 부분의 내용이 부자연스레 잘려 나가 있고, 곧 이어 진지 습격 이후의 로렌스와 자라의 대화씬으로 순식간에 장면이 전환된다. 특히 이 생략된 부분은 챕터 1에서 오스만군 장교 틸키치가 자라를 협박할 때 자라의 회상 속에 드러난 부족 몰살의 광경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본 에피소드의 작가가 기본적인 영화적 문법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라면 결코 생략해서는 안 되는 분량이다. 야영지의 불타는 잔해를 발견하고 과거의 악몽이 다시 한 번 되풀이되었다는 두려움에 떨던 자라가 사실은 로렌스와 베두인 부족이 미리 대피했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안도감을 크게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줄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부분의 강조는 다음 챕터에서 이어질 장갑열차에 대한 자라의 개인적인 복수심을 드러낼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즉 보편적인 이야기 문법에서 상정하는 '위기'의 단계인 것인데, 이 부분이 어이없이 잘려나가고 곧바로 '절정'에 해당하는 장갑열차 파괴 챕터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 내외부적인 사정으로 챕터의 분량이 칼질당했다는 방증인 것이다. 플레이어는 자라가 피난한 로렌스의 위치를 어떻게 찾아낸 것인지 알 수 없으며, 로렌스와 단 둘이 사막에서 야영하는 장면에서 드러나는, 어느새 두 인물의 정서적 거리가 확 가까워진 계기는 무엇인지도 전혀 알 수가 없다. 또 에피소드의 엔딩에서 로렌스가 자라에게 "네 말이 맞아, 우린 더 크게 생각하고 더 크게 행동해야 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작 게임 내에서 자라는 로렌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필시 작가가 본래 쓴 시나리오가 조잡하게 편집된 흔적일 것이다. 추측건대 해당 에피소드는 본래의 기획에서 총 챕터 4개 짜리의 긴 이야기(배틀필드 1 싱글플레이에서 처음 두 에피소드와 그 다음 두 에피소드의 구성 방식을 비교하면 대체로 4개 챕터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본격적인 이야기로, 2~3개 챕터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짧은 미니 스토리 정도로 기획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로 구상하였으나, 발매 기한을 지키기 위해 그 중에 챕터 3에 해당하는 미션을 삭제하고 지금과 같은 형태로 출시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추측이 맞다면 삭제된 미션의 내용은 자라가 베두인 부족 야영지에 서둘러 당도하여 그곳에서 장갑열차가 떠난 뒤 남겨진 오스만 잔병들과 전투를 벌이면서, 과거의 부족 몰살의 악몽을 되새기며 절치부심하고, 동시에 로렌스의 행방을 알려줄 정보를 수색하다 결국 그것을 발견하고 로렌스와 조우하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또 다른 단점은 게임의 주제 의식과 모순되는 게임 시스템이다. 우선 "전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전형적이고 어디서 본 듯한 잠입 플레이가 과도하게 많은 편에 속한다. 개판 난전이 벌어지는 프롤로그와 에피소드 3을 제외하면 에피소드 1부터 5까지 빠지지 않고 단독 잠입 임무가 붙어있으며 그래도 1과 2에서는 전차가 고장나고 비행기가 추락해서 적들 진지 한가운데서 살아서 귀환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이유[* 이 때문인지 에피소드 1의 챕터 2에서는 발각되면 타운센드가 나타나서 전차로 지원 사격을 해주며 그 외에도 적들의 후방이라 그런지 경계 수준과 병력 역시 납득이 가는 수준으로, 비교적 적은 편.]가 있지만 4에서는 노병이 신병들의 부대를 구한다고 혼자 오스만군의 요새를 잠입으로 다 쓸어버려[* 사실 굳이 잠입하지 않아도 된다. 내용 자체가 '내가 시간을 벌어놓을 테니 네가 내려가서 퇴로를 확보해라'라는 식이기 때문에... 그리고 애초에 4번 미션에서 수행해야 하는 코덱스 언락의 조건에 첫 번째, 두 번째, 마지막 미션에는 있는 "들키지 않고 ~까지 진행해라" 조건이 없어서 '''노인네 혼자 오스만군 병력을 몽땅 쓸어버리고 요새를 점령하는''' 플레이를 하게끔 만들어놓았다.], ANZAC 국기를 꽂는가 하면 아예 에피소드 5는 까놓고 말해 장갑 열차를 상대할 때만 빼고 전부 1인 잠입 임무라 이게 배틀필드 1인지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팬텀 페인]]의 아프간 파트인지 헷갈릴 정도로 잠입 임무가 주된 요소이다. 물론 플레이어의 실력이 된다면 잠입 없이 동맹군을 갈아버릴 수야 있긴 한데 이러면 1차 대전을 다룬 게임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 반대로 역행하는 '''플레이어 혼자 영웅적으로 무쌍을 찍는 모습'''이 되어 버리므로 이것대로 문제. 맨 처음 프롤로그 미션에서는 배틀필드 프렌차이즈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어둡고 처참한 연출로 1차 대전의 참상을 잘 표현해놓고 정작 주인공이 생기자마자 무쌍 난무를 펼치는 이중적인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리뷰어 토탈비스킷도 이 부분 때문에 [[https://www.youtube.com/watch?v=XkDysHo83lw|캠페인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프롤로그에서 "전쟁은 지옥 같다"는 메시지를 표현해 놓고서는 그 뒤로는 이와 정반대로 혼자서 적들을 학살하는 행보를 보인다는 것이 이유였다. 소재가 갖고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낭비해 버렸다면서, 다이스는 배드 컴퍼니 이후로 캠페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평했다.] 심한 경우 사기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 배틀필드 1 트레일러에서 나타난 싱글플레이의 모습은 세계대전이라면 떠올릴 만한 전면전이 대부분이다. 겉으로는 참담한 전면전을 내세워 놓고서 실상은 무쌍 잠입 플레이라는 것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듯. 차라리 멀티플레이와 일절 상관없는 잠입 요소 대신 주인공을 강하진 않아도 어쨌든 살아남는 무적의 NPC로 설정하고 플레이어는 그들의 옆에서 싸우고 죽으면 게임오버되는 대신 다른 사람에게 게임플레이가 이어지는 무명의 병사 개념으로 레벨을 디자인했다면 콜 오브 듀티와는 비슷해 보이면서도 전혀 다른 조금 더 색다른 모습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 방법이 몰입감 등의 문제로 인해 프롤로그처럼 단발성 연출이 아닌 게임 전체에 사용되기 힘든 방식이라면 차라리 브라더스 인 암즈 시리즈와 같이 거대한 전쟁 속의 분대 단위의 소수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되었더라면 지금의 무쌍 플레이보다는 더 나았을 것이다. 결국 1차대전의 탈을 썼지만 1차대전의 간판이라고 할 프랑스군, 베르됭, 솜므 같은 독가스와 보병과 철조망과 기관총의 비극적인 공방전은 찾아볼 수도 없고, 타 게임에선 DLC나 사이드미션으로 해볼 만한 것들로만 대충 채워진 캠페인은 멋진 연출로 이루어진 싱글캠페인을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말았다. 비록 멀티플레이와 DLC로 프랑스군과 니벨 공세가 추가됐지만 오히려 프랑스군이 DLC로 나오는 점~~2차대전 태평양 전쟁물에 미군이 DLC로 나오는 격~~ ~~그리고 후속작에서 정말로 미군을 한참 뒤에나 추가해 줬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반감을 사는 점중 하나. 또 사소한 문제로는 멀티플레이에서의 장비조작과 싱글플레이 장비 조작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지상함 블랙 베스의 경우 이동 관련해서는 큰 차이는 없으나 혼자서 2문의 주포와 기관총, 조종간을 전부 조작하며, 1인칭으로의 전환이 불가능하다.[* 설정 상으로는 각 승무원이 맡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적을 사살하면 전차장이 조종수인 주인공이 아니라 해당 구획의 포수를 칭찬하는 대사가 나온다.] 전투기의 경우 마우스 플레이 기준 멀티에선 마우스를 옆으로 이동시키면 기체가 스핀 할 뿐 옆으로 이동하진 않았으나 싱글플레이에서는 마우스를 옮기는 즉시 옮긴 방향으로 기체가 선회한다. 이때문에 싱글플레이에서 도그 파이트를 하다가 기체가 완전히 뒤집어지면 위나 아래로 회전 하는 방법밖에 없을 정도로 불편하며, 멀티플레이식 조작에 익숙해지면 상당히 불편하다. 전차의 경우 싱글플레이 구조와[* 가령 플레이어가 멀티플레이처럼 주포 1개와 조종간을 맡고 나머지 무장은 모두 AI가 조작한다고 하면, 전차가 바라보는 방향을 제외하고는 화력 투사가 굉장히 답답해질 것이다. 또한 혼자서 3면의 무장을 모두 운용하는데 1인칭으로 전환이 가능하면 카메라 배치가 이상해진다.] 밸런스 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할 수 있으나, 전투기 조종 시스템이 멀티플레이와 상이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Zero Punctuation]]도 본작을 실망스럽다는 투로 리뷰했다. 총평은 배틀필드 3, 4, 하드라인 시절에 비해 많이 나아졌고, 멀티플레이의 튜토리얼로 본다면 훌륭한 편이지만, 캠페인 자체의 완성도로만 보자면 다소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이스의 [[배틀필드 4|전작]]이나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다른 작품]]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선전했다고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